다듬은 직역 · 헌장 v0.12 · 규칙 reader-first-v1 · 번역 원칙
레닌그라드 사본 전사 (WLC 4.20, OSHB)
타르굼 요나탄 (아람어, Mikraot Gedolot)
칠십인역 (Swete 1909–1930)
페시타 구약 (시리아어, 레이던판 ETCBC 전사)
사해사본 성서 두루마리 (ETCBC/Abegg 전사)
1
아람 왕의 군대 사령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큰 사람이었고 높이 존경받았다. 야훼께서 그를 통해 아람에게 승리를 주셨기 때문이다. 그는 용맹한 군인이었으나 나병에 걸린 사람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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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
아람 사람들이 부대를 지어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다.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를 시중들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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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그 소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말하였다. “우리 주인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예언자를 만나시면 좋을 텐데요! 그 예언자가 주인의 나병을 낫게 해 줄 것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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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
나아만이 들어가 자기 주인에게 알렸다. “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하게 말했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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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
아람 왕이 말하였다. “가거라.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내겠다.” 나아만은 길을 떠나면서 은 열 달란트와 금 육천 세겔과 옷 열 벌을 가지고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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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
나아만은 이스라엘 왕에게 그 편지를 가져갔다.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. “이 편지가 그대에게 도착하면, 내가 내 종 나아만을 그대에게 보낸 것이니 그의 나병을 낫게 해 주시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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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
이스라엘 왕은 그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말하였다. “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란 말이냐? 이 사람이 나에게 사람을 보내 나병을 낫게 해 달라고 하는구나. 너희도 잘 보고 알아두어라. 그가 내게 시비를 걸 구실을 찾고 있음이 분명하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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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
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내 말하였다. “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? 그 사람을 나에게 오게 하십시오.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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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
나아만이 자기 말과 자기 병거로 와서 엘리사의 집 입구에 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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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
엘리사가 사자를 보내어 나아만에게 말했다. “요르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십시오. 그러면 살이 회복되어 깨끗해질 것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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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
나아만은 화가 나서 발길을 돌리며 말했다. “나는 그가 반드시 내게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야훼의 이름을 부르고, 병든 곳 위로 손을 흔들어 나병을 고쳐 줄 줄 알았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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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
“다마스쿠스의 강 아바나와 바르발이 이스라엘의 어떤 물보다 낫지 않으냐? 거기에서 씻으면 깨끗해지지 않겠느냐?” 그러고는 몸을 돌려 분을 내며 떠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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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
나아만의 종들이 가까이 가서 말하였다. “아버님, 예언자가 큰일을 하라고 말씀했어도 하지 않으셨겠습니까? 그런데 ‘씻어서 정결해지십시오’라고 말씀했으니, 더더욱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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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
나아만은 내려가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대로 요르단강에 몸을 일곱 번 담갔다. 그러자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처럼 회복되었고, 그는 정결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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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
나아만은 온 일행과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 돌아와 그 앞에 서서 말했다. “이제 저는 온 땅에 이스라엘 말고는 하나님이 없음을 알았습니다. 부디 당신의 종이 드리는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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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
엘리사가 말하였다. “내가 섬기는 야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, 결코 받지 않겠습니다.”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했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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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
나아만이 말했다. “그러시다면 부디 당신의 종에게 노새 두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주십시오. 이제부터 당신의 종은 야훼 외에 다른 신들에게는 번제도 제사도 드리지 않겠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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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
“다만 한 가지 일은 야훼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 제 주인이 림몬 신전에 들어가 거기서 절할 때에 제 손에 몸을 기대므로 저도 함께 몸을 굽히게 됩니다. 제가 림몬 신전에서 몸을 굽힐 때에, 야훼께서 이 일로 당신의 종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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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
엘리사가 나아만에게 말하였다. “평안히 가십시오.” 나아만은 엘리사를 떠나 얼마간 길을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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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
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시종 게하지가 생각하였다. “내 주인께서 이 아람 사람 나아만이 가져온 것을 받지 않으시다니, 그를 너무 봐주셨다. 야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, 내가 반드시 그를 뒤쫓아 가서 무엇이라도 받아 내겠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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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
게하지가 나아만의 뒤를 쫓아갔다. 나아만은 누가 자기 뒤로 달려오는 것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그를 맞으며 물었다. “평안하냐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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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
게하지가 대답했다. “평안합니다. 제 주인께서 저를 보내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‘지금 막 에브라임 산지에서 예언자의 제자 두 사람이 내게 왔으니, 부디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십시오.’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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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
나아만이 말했다. “기꺼이 두 달란트를 받으시오.” 그는 게하지에게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자루에 옷 두 벌과 함께 싸서 자기 종 두 사람에게 지웠고, 그들이 게하지 앞에서 그것을 지고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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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
그가 언덕에 와서 그들의 손에서 받아 집에 맡겨 두고 그 사람들을 보내니 그들이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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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
게하지가 들어와 자기 주인 앞에 섰다. 엘리사가 물었다. “게하지야, 어디에서 왔느냐?” 게하지가 대답하였다. “당신의 종은 아무 데도 다녀오지 않았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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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
그가 그에게 말하였다. 그 사람이 자기 수레에서 돌이켜 너를 만나러 갈 때에 내 마음이 가지 않았느냐? 은을 받고 옷과 올리브나무와 포도원과 양과 소와 종들과 여종들을 받을 때이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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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
“나아만의 나병이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붙을 것이다.” 게하지는 엘리사 앞에서 물러나왔는데, 눈처럼 하얗게 나병에 걸려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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