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뒤 나의 조상 에녹은 모든 숨겨진 것의 표징을 기록한 책을 내게 주었다.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비유들도 모아 비유의 책에 담아 내게 주었다.1
그 날 거룩한 미카엘이 라파엘에게 말하였다. “영의 힘이 나를 사로잡아 떨게 한다. 천사들의 숨겨진 일들에 내리는 심판이 너무도 엄중하기 때문이다. 이미 집행되어 계속되는 그 심판을 누가 견딜 수 있겠느냐? 그 앞에서 그들은 녹아 없어진다.”2
거룩한 미카엘이 다시 라파엘에게 말하였다. “이 말을 듣고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으며 속이 뒤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과연 누구겠느냐? 심판이 그들에게 닥쳤고, 그 심판은 그들 가운데서 그들을 그렇게 끌어낸 자들에게서 나왔다.”3
그가 영들의 주 앞에 섰을 때 거룩한 미카엘이 라파엘에게 말하였다. “주의 눈앞에서는 그들에게 아무런 몫도 없을 것이다. 영들의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기 때문이다. 그들이 주인인 양 행동하기 때문이다.”4
이 때문에 영원히 감추어진 심판이 그들 위에 닥칠 것이다. 천사도 사람도 그 심판의 몫을 받지 않고, 오직 그들 자신만 자기들의 심판을 영원히 받았기 때문이다.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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